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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위기의 男 배구, 중국 상대로 첫 승 챙길까
김가을 기자 | 2016.06.26 15:25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C) FIVB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위기에 빠진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중국과 대결을 펼친다.

김남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오는 27일 오전 6시 40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사스캐처원주 사스카툰 사스크텔센터에서 중국과 2016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2주차 F조 3차전을 치른다.

중국전을 앞둔 한국은 비상 상황이다. 한국은 앞선 5경기에서 승점 2점을 챙긴 데 그치며 최하위로 밀려났다. 벼랑 끝에 몰린 형국이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1주차 경기에서 3연패를 당한데 이어 캐나다에서 진행 중인 2주차 경기에서도 캐나다와 포르투갈에 연속으로 패했다. 한국은 일본과 캐나다, 포르투갈에 연속으로 세트스코어 0-3 완패를 당하며 승점과도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목표로 삼았던 2그룹 잔류에도 위기를 맞았다. 2그룹 잔류를 위해서는 최소한 승점 6이 필요하다. 3주차 경기는 안방에서 치른다고 하지만 부담이 큰 상황이다.

특히 한국은 중앙에서 힘을 쓰지 못하며 상대에 점수를 내주고 있다. 그나마 쿠바(10-16)와 핀란드(12-20)를 상대로는 두 자릿수 블로킹을 기록했지만, 일본(1-8)과 캐나다(2-15), 포르투갈(4-9)전에서는 3경기 총합 10개도 잡아내지 못했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중국과 2주차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상대 전적에서는 중국에 45승 30패로 앞서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은 일부 선수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남은 선수들이 체력 부담을 안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실제로 라이트 공격수 문성민(현대캐피탈)이 목 근육 통증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리베로 정성현(OK저축은행)은 오른 무릎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세터 곽명우(OK저축은행)은 허리 통증에서 회복했지만,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중국이 앞선다. 중국은 FIVB랭킹 19위로 한국(23위)보다 우위에 있다.

김 감독은 포르투갈전 직후 인터뷰에서 “중국전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김학민(대한항공)이 안풀리면 최홍석(우리카드)이 나간다. 문성민의 출전이 어렵다면 서재덕(한국전력)이 나가야 한다. 송희채(OK저축은행)와 정지석(대한항공) 등 젊은 선수들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중국은 라이트 Qingyao Dai의 손끝이 매섭다. 레프트 Chen Zhang도 무시할 수 없다. 지난 시즌 중국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던 Longhai Chen과 Xin Geng이 지키는 중앙도 경계해야 한다.

위기에 처한 한국이 ‘동북아 라이벌’ 중국을 꺾고 5연패 탈출과 함께 월드리그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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