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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미리보는 올림픽’에서 일본에 짜릿한 역전승
김가을 기자 | 2016.06.25 20:26
세르비아와 일본 경기. (C) FIVB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세르비아가 ‘미리보는 올림픽’에서 일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세르비아 여자배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일본 교토 시마즈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6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국제여자배구대회 3주차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20-25, 17-25, 27-25, 15-8)로 역전승했다.

이날 경기는 미리보는 올림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A조에 속한 일본과 B조에 속한 세르비아는 조별예선 결과에 따라 8강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

두 팀 모두 객관적인 실력 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일본은 FIVB랭킹 5위, 세르비아는 6위다.

그러나 양팀 모두 전력 노출을 최소화 하려는 듯 최정예 멤버를 꾸리지 않았다. 일본은 최종예선과 비교해 시마무라와 에바타 정도만 제외하고 벤치 멤버로 경기에 나섰다.

세르비아도 마찬가지였다. 전날 열린 러시아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거둔 세르비아는 Bianka Busa와 Jelena Nikolic 등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채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경기는 팽팽했다. 두 팀은 1세트부터 23-23 동점 상황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한 채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세르비아가 블로킹으로 24점 고지를 밟은 뒤 상대의 오버넷 범실로 득점을 기록하며 1세트를 챙겼다.

2~3세트는 일본의 분위기였다. 사실상 일본의 연습경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일본은 끈끈한 수비를 앞세워 공격 기회를 살렸다. 반면 세르비아는 범실을 기록하며 상대에 점수를 내줬다. 일본에 2~3세트를 챙기며 역전에 성공했다.

세르비아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경기를 5세트로 끌고가려는 세르비아와 일본은 4세트 듀스 접전을 펼쳤다. 일본이 달아나면 세르비아가 추격하는 모습이었다.

뒷심에서 세르비아가 앞섰다. 세르비아는 21-24로 밀린 상황에서 블로킹을 잡아내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기어코 24-24 동점을 만든 세르비아는 미하일로비치의 공격 득점을 앞세워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갔다.

마지막 세트 두 팀은 9-8 상황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세르비아가 장기인 블로킹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세르비아는 블로킹에서 15-8로 압승을 거두며 역전승을 챙겼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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