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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벼랑 끝에서 만나는’ 한국 vs 포르투갈
김가을 기자 | 2016.06.25 17:46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C) FIVB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나란히 4연패에 빠지며 벼랑 끝에 놓인 한국과 포르투갈이 맞대결을 펼친다.

김남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오는 26일 오전 7시 10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서스캐처원 서스크텔 센터에서 포르투갈과 2016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F조 2차전을 치른다.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한국은 1주차 경기에서 쿠바와 핀란드, 일본에 연속으로 패했다. 2주차 첫 경기에서도 캐나다에 세트스코어 0-3 완패를 당했다.

김 감독은 캐나다전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문성민(현대캐피탈)과 최홍석(우리카드) 등을 제외하고 송희채(OK저축은행)와 정지석(대한항공) 등 어린 선수들을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블로킹에서 2-15로 크게 밀리며 완패했다. 한국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승리가 간절한 한국은 오는 26일 포르투갈과 맞대결을 펼친다. 포르투갈 역시 승리가 절실하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나란히 4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승점에서 앞선 한국(2점)이 11위, 포르투갈(1점)이 12위에 랭크됐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지난해 월드리그와 비슷한 상황이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지난해 월드리그에서 3그룹 강등 위기에 처했었다. 당시 한국은 D조 최하위(승점 8점)였고, 포르투갈은 E조 최하위(승점 5점)에 머물렀다.

아슬아슬하게 강등을 면한 두 팀은 2014년 이후 2년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2013년 월드리그에서 처음 맞붙은 뒤 6차례 실력을 겨뤄 3승 3패를 나눠가졌다.

승리가 간절한 한국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한국은 FIVB랭킹 23위로 포르투갈(30위) 보다 우위에 있다.

김 감독은 캐나다전 직후 인터뷰를 통해 “포르투갈전부터는 캐나다전에서 휴식을 취한 김학민은 물론이고 목 부상에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문성민까지도 상황에 따라 투입해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라이트 공격수 바르코와 휴고가 번갈아 득점원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과의 2주차 첫 경기에서는 바르코가 선발로 경기에 나섰으나, 들쭉날쭉한 플레이를 보이며 휴고와 교체됐다. 레프트 자리에서는 알렉산더의 활약이 눈에 띈다.

과연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귀중한 1승을 챙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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