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커뉴스 icon
PREV NEXT
HOME 농구 KBL
재활 중인 김준일, “아프지 않고 뛰는 게 목표다”
김가을 기자 | 2016.06.24 06:23
삼성 김준일. (C) 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아파서 제대로 뛰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돌아보던 김준일(삼성)의 입에서 나온 첫 마디였다.

2014년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김준일은 코트 위에서 펄펄 날았다.

그는 정규리그 51경기에서 평균 29분 26초 동안 13.84점, 4.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SK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는 37점, 13리바운드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하지만 팀은 11승 43패를 기록하는 데 그치며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은 달랐다. 자유계약선수(FA)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선수 보강에 나선 삼성은 정규리그를 5위로 마감하며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김준일은 무릎 부상 탓에 평균 19분 9초만 뛰며 5.75점을 넣는 데 그쳤다. 팀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봄 농구를 마감했다.

프로 데뷔 후 코트 위에서 희로애락을 경험한 김준일은 새 시즌 도약을 다짐한다. 지난 20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만난 김준일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었다.

김준일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직후 재활에 몰두했다. 3월달에는 왼쪽 무릎에 있는 낭종을 제거하는 시술도 받았다. 최근에는 러닝과 직선 인터벌도 시작했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서 팀 훈련에 참가하지는 못하지만, 차근차근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김준일은 체력 훈련 시작 2시간여 전부터 체육관에 나와 재활과 보강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벌써 프로 세 번째 시즌이다. 느낀 게 많다. 처음에는 프로에 적응하느라 시간이 걸렸고, 두 번째 시즌에는 달라진 역할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었다. 이런저런 경험을 한 만큼 세 번째 시즌에는 이전보다 수월하게 녹아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준일은 지난 2년 동안 선수 구성에 따라 역할이 바뀌었다. 루키 시즌에는 주 공격옵션으로 활약했고, 두 번째 시즌에는 리바운드와 수비 등 골밑에서의 역할이 늘었다.

김준일은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 없이 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무릎 통증이 심해졌다. 아파서 제대로 뛰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 올해는 정규리그는 물론이고 플레이오프까지 아프지 않고 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팀이 많이 이겨서 좋았다. 올해도 많이 이기고 싶다.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가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