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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주태가 득점 후 최용수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C) 대한축구협회 |
[스포츠타임스=상암, 김가을 기자] 윤주태(FC서울)가 생일 맞이 멀티골을 꽂아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FC서울은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산 무궁화FC와의 2016 KEB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최 감독의 ‘서울 사령탑’ 고별전이었다. 2011년 감독대행으로 서울의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은 안산전을 끝으로 사령탑에서 내려온다. 대신 내달 1일부터 중국 슈퍼리그 소속 장수 쑤닝으로 자리를 옮겨 새 도전에 나선다.
최 감독의 고별전에 나선 서울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특히 생일을 맞은 윤주태는 그 누구보다 그라운드 구석구석을 누비며 골 기회를 노렸다.
결정적 기회는 전반 29분 잡았다. 서울은 상대 진영을 향해 돌파하는 과정에서 오스마르가 박주영에게 패스했다. 박주영은 이를 윤주태에게 건넸고, 공을 받아든 윤주태는 간결한 슈팅으로 안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윤주태는 후반 또 한 번 골맛을 봤다. 윤주태는 후반 9분 동료 박주영이 순간적으로 놓친 공을 가로채 그대로 쐐기골을 꽂아 넣었다.
사실 윤주태는 최근 성장통을 앓고 있었다. 그는 “지난해와 비교해 골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 스스로도 ‘이제 골이 나올 것 같은데’ 생각하는데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다.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데도 기회를 놓쳤다. 내가 더욱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성장통을 이겨낸 윤주태는 생일이자 스승의 고별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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