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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주태. (C) 한국프로축구연맹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제가 더 열심히 노력해야죠.”
윤주태(FC서울)가 씁쓸함을 감추지 못한 채 결국 고개를 떨궜다.
FC서울은 지난 1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뒤 윤주태는 “힘든 것도 있지만 이기지 못한 아쉬움이 더 크다.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아와 응원을 해주셨는데 이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윤주태와 슈퍼매치는 뗄 수 없는 관계다. 그는 지난해 11월 열린 수원삼성전에서 혼자 4골을 몰아넣으며 ‘슈퍼매치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윤주태라는 이름을 팬들에게 각인시킨 경기였다.
올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에서도 윤주태는 키플레이어였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윤주태의 공격력은 인정해야 한다”고 활약을 기대했다.
그러나 후반 23분 데얀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윤주태는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후반 44분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윤주태는 “득점 기회가 몇 차례 있었는데 그 기회를 잡지 못했다. 공격수로서 기회를 살리지 못해 죄송스럽다. 사실 지난해와 비교해 골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 스스로도 ‘이제 골이 나올 것 같은데’ 생각하는데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2014년 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윤주태는 지난시즌 26경기에서 9득점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올해는 7경기에서 1골을 넣는 데 머물고 있다.
그는 “혼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데도 기회를 놓쳤다. 내가 더욱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성장통을 앓는 윤주태가 다음 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은 오는 25일 포항과 1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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