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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수 FC서울 감독. (C) FC서울 |
[스포츠타임스=구리, 김가을 기자] “우리가 왜 2위에 올라 있는지 보여줘야 한다.”
올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를 앞둔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목소리에 힘을 줬다.
최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오는 18일 오후 7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의 대결은 K리그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불린다. 그러나 현재 두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서울은 최근 3경기 연속 3골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1위 전북(승점 30점)에 승점 1점 밀린 2위다. 이에 맞서는 수원삼성은 승점 14점을 쌓으며 9위에 머물러있다. 15일 전북 원정에서 1-2로 패하며 4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최 감독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최 감독은 16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슈퍼매치 기자회견에 참석해 “슈퍼매치는 말이 필요하지 않다. 공은 둥글다.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른다. 수원삼성의 선수 구성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삼성의 권창훈을 주의해야 한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앞두고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전북) 경기를 보니까 아니었다. 굉장히 위협적이다. 우리가 봉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두 팀은 4월 3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최 감독은 “자칫 경기가 잘못될 수 있지 않을까 불안하다. 우리쪽 흐름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1-2로 패할 수도 있고 4-1로 이길 수도 있다. 잘 모르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현재 상대와 우리의 상황이 다소 다를 수도 있지만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모른다. 우리 선수들은 최상의 컨디션과 전투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우리가 왜 2위에 있는지 보여줘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과 수원삼성의 물러설 수 없는 라이벌 대결은 오는 18일 오후 7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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