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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선수들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C) 한국프로축구연맹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3위 전쟁에 막이 올랐다.
13라운드를 마무리한 14일 현재 제주(승점 23점)와 성남(22점), 울산(21점)이 승점 2점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열리는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3위 자리는 바뀔 수 있다.
최근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는 제주는 상주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제주는 올 시즌 29골을 넣으며 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린 만큼 상황에 따라서는 2위도 넘볼 수 있다.
성남은 직전 경기에서 티아고의 극적인 동점골로 전북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챙긴 성남은 포항전 승리로 잃어버린 3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한편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상승 가도에 들어선 울산은 전남을 꺾고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상주] 상주(8위) vs 제주(3위) / 19시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두 팀이 만난다. 홈팀 상주는 13경기에서 22골, 원정팀 제주는 29골을 몰아넣으며 매서운 발끝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상주는 지난달 21일 열린 성남전에서 2-3으로 패한 뒤 3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3연패 기간 동안 7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11일 치른 울산전에서는 단 1골도 넣지 못한 채 패했다.
반면 제주는 앞선 2경기에서 7골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6일 열린 서울전에서는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원정 징크스도 깼다. 기세를 올린 제주는 광주전에서도 멀티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 통산 전적 : 상주 2승 – 무승부 2회 – 제주 4승
▲ 최근 10경기 전적 : 상주 2승 – 무승부 2회 – 제주 4승
[광양] 전남(11위) vs 울산(5위) / 19시
하위권 탈출이 시급한 전남이 상승 가도에 들어선 울산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전남은 앞선 13경기에서 단 1승을 기록하는 데 그치며 11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최근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서울과 전북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에 맞서는 울산은 시즌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치를수록 조직력을 가다듬으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14일 현재 5위에 랭크된 울산은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3위까지 뛰어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 통산 전적 : 전남 19승 – 무승부 21회 – 울산 32승
▲ 최근 10경기 전적 : 전남 2승 – 무승부 2회 – 울산 6승
[전주] 전북(1위) vs 수원삼성(9위) / 19시
지난 시즌 1위 자리를 두고 맞붙었던 전북과 수원삼성이 올 시즌 두 번째 대결을 펼친다. 그러나 지난해와 상황은 크게 다르다.
전북은 개막 후 1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북은 안방에서 개막 14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반면 원정팀 수원삼성은 9위에 랭크돼 있다. 설상가상으로 에이스 권창훈이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특히 수원삼성은 전북 원정 사흘 뒤 FC서울과 수퍼매치를 앞둔 만큼 분위기 전환이 간절하다.
▲ 통산 전적 : 전북 21승 – 무승부 19회 – 수원삼성 29승
▲ 최근 10경기 전적 : 전북 6승 – 무승부 1회 – 수원삼성 3승
[인천] 인천(12위) vs 수원FC(10위) / 19시 30분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인천과 수원FC가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인천은 개막 11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는 부진에 시달렸다. 지난달 28일 성남을 1-0으로 꺾고 첫승을 챙겼지만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수원FC는 시즌 초반 승격팀 돌풍을 일으켰지만 최근 3연패 늪에 빠졌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FC서울에 0-3으로 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 통산 전적 : 무승부 1회
▲ 최근 10경기 전적 : 무승부 1회
[서울] 서울(2위) vs 광주(6위) / 19시 30분
연승을 이어가려는 서울과 연패는 막으려는 광주가 맞붙는다.
시즌 초반 선두를 지키던 서울은 지난달 29일 열린 전남전에서 1-1로 비긴데 이어 제주에 3-4로 패하며 2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직전에 열린 수원FC전에서 아드리아노와 다카하기, 박주영의 연속골을 앞세워 3-0 승리를 거두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광주는 5월에 치른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제주 원정에서 2-3으로 패하며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 통산 전적 : 서울 5승 – 무승부 2회 – 광주 1승
▲ 최근 10경기 전적 : 서울 5승 – 무승부 2회 – 광주 1승
[포항] 포항(7위) vs 성남(4위) / 19시 30분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포항과 선두권 다툼을 이어가려는 성남이 승점 3점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벌인다.
홈팀 포항은 지난달 8일 치른 서울전에서 3-1로 승리한 뒤 한 달 넘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4경기에서 3골을 넣는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성남은 12일 열린 13라운드 경기에서 공방전 끝에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은 후반에만 2골을 내주며 1-2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터진 티아고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점 1점을 챙겼다. 덕분에 성남은 순위권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 통산 전적 : 포항 52승 – 무승부 33회 – 성남 32승
▲ 최근 10경기 전적 : 포항 5승 – 무승부 3회 – 성남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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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C)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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