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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언니 임영희와 막내 박지수의 당찬 출사표
홍성욱 기자 | 2016.06.12 13:06
임영희(왼쪽)와 박지수. (C) WKBL

[스포츠타임스=낭트(프랑스), 홍성욱 기자]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표팀 주장이자 맏언니인 임영희의 출사표다. 옆에 있던 막내 박지수도 일성을 터뜨렸다.

“감독님이 주문하신 수비와 리바운드에 신경 쓰면서 언니들을 도와 막내답게 열심히 해서 올림픽 출전권을 꼭 따내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고참과 막내는 이번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룸메이트로 같은 방을 쓴다. 박지수가 대표팀에 들어오면서 가장 많은 조언을 해준 임영희와 자연스럽게 짝을 이룬 것.

박지수는 “영희 언니가 정말 많은 얘기를 해주세요. 한마디 한마디가 큰 도움이 됩니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코칭스태프의 지도가 근간이지만 코트에서 함께 플레이를 하는 선배의 조언 또한 피가 되고 살이 된다.

이번 대회는 임영희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늦게 피운 꽃의 대명사인 그는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이제는 후배들과 함께 올림픽이라는 가장 큰 무대를 꿈꾸고 있다. 대표팀에서 함께 뛰던 또래 들이 모두 은퇴하고 혼자 남았기에 책임감 또한 크다.

임영희는 “챔피언결정전이 끝나고 제대로 쉴 틈도 없이 바로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모두 힘을 냈습니다”라고 말했다. 과정과정에 최선을 다해왔기에 결전의 날이 가까워오면서 긴장감도 높아간다.

지난 10일 진천선수촌을 떠나 파리를 거쳐 결전의 장소인 낭트에 도착했지만 두 선수는 피곤할 겨를도 없이 곧바로 오전과 오후 공식훈련을 소화했다. 가장 힘든 현지적응 첫 날을 잘 마무리한 것.

비디오 미팅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도 임영희와 박지수의 대화는 이어진다. 농구 얘기 일색이다.

‘지금은 한 가지만 생각할 때’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두 사람의 활약이 낭트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대표팀 맏언니 임영희와 막내 박지수가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C) 홍성욱 기자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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