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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강정호와의 ML 첫 맞대결에서 뜬공 아웃
정현규 기자 | 2016.06.11 14:08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 (C)스포츠인텔리전스 그룹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대결을 펼쳤다.

피츠버그와 세인트루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2016 메이저리그 경기를 펼쳤다.

홈팀 피츠버그가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피츠버그는 7회까지 2-0으로 앞서며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8회초 구원 투수 네프탈리 페레스가 맷 카펜터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분위기는 바뀌었다.

3-2로 역전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4경기 연속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 타자 로드리게스를 5구 끝에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후속 타자 멕커친에게는 2루타를 허용했지만, 폴랑코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급한 불을 끈 오승환은 강정호와 맞대결을 펼쳤다. 한국에서는 13차례 대결을 펼친 바 있지만, 메이저리그 진출 후에는 처음이었다.

오승환은 강정호를 상대로 초구 헛스윙을 유도했다. 강정호는 2연속 파울 타구를 만들어내며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오승환이 4구째 슬라이더로 강정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편 두 팀은 정규 이닝을 3-3으로 마치며 연장 접전을 펼쳤다. 막판 뒷심에서 세인트루이스가 웃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2회에만 대거 6점을 뽑아내며 9-3으로 승리했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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