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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C)스포츠타임스DB |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도루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튼 야즈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4-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은 0.372.
1회말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 에딘손 볼케스와 상대했다. 1B2S 상황에서 4구째 83마일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기다리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김현수는 팀이 3-0으로 앞선 5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볼케스의 78마일짜리 너클 커브를 제대로 받아쳐 안타를 만들었다. 2루 주자 라이언 플라허티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점도 기록했다.
기세를 올린 김현수는 매니 마차도의 타석에서 2루를 훔치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도루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4-0으로 앞선 7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볼티모어는 선발투수 크리스 틸먼이 7⅓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는 호투에 힘입어 4-0 승리를 챙겼다. 4연승을 달린 볼티모어는 35승(23패)째를 기록했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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