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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C) 스포츠타임스DB |
[스포츠타임스=진천, 김가을 기자] 위성우호가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완승을 거뒀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8일 오후 진천선수촌 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쌍용고등학교와 최종 연습경기에서 99-84로 이겼다. 박지수가 12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둔 마지막 연습경기였다. 대표팀은 오는 13일 프랑스 낭트에서 개막하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한다. 한국은 14일 오후 7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나이지리아를 시작으로 15일 벨라루스와 조별예선을 치른다.
리우행 티켓을 잡기 위해 여름내 구슬땀을 흘린 대표팀은 쌍용고를 상대로 최종 점검에 나섰다. 승패를 떠나 선수들 경기력 및 컨디션을 확인하는 자리인 만큼 경기는 5쿼터로 진행했다.
경기 초반 강아정이 매서운 손끝을 자랑했다. 강아정은 1쿼터에만 3점슛 5개를 몰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중반 연이은 파울로 상대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점수를 허용했지만, 강이슬의 외곽포를 더해 22-14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도 대표팀의 활약은 계속됐다. 강아정이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분위기를 띄웠고, 박지수와 양지희는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하며 점수를 더했다. 이승아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돌파로 점수를 보태며 46-34로 전반을 마감했다.
문제는 3쿼터였다. 1~2쿼터를 큰 점수 차로 앞선 대표팀 선수들은 잦은 실책으로 스스로 발목 잡았다. 공격 성공률도 급격히 떨어지며 상대에 역전을 허용했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대표팀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박혜진과 강아정, 양지희가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박지수는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대표팀은 4쿼터에만 28점을 몰아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4쿼터를 통해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한 위 감독은 마지막 쿼터 시작과 동시에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고아라와 배혜윤, 이은혜 등 교체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대표팀은 99-84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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