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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C) OK저축은행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이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3일 삼성화재에 센터 김규민을 보내고 리베로 이강주를 받는 1대 1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조국기가 입대하면서 정성현 혼자 리베로를 맡게 됐다. 이강주 영입을 통해 수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시작에 불과하다. 김 감독은 “트레이드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있다”고 밝혔다. 군 로테이션에 따른 포지션 약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김 감독은 “우리는 창단 당시 대학생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군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어린 선수들이 많다. 앞으로 3년 동안은 입대와 제대를 반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시즌 등록한 OK저축은행 선수 19명 가운데 군필자는 김정훈과 한상길, 강영준(면제) 등 단 3명이 불과했다. 1990년 이후 출생자가 무려 14명이다.
이에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조국기를 비롯해 심경섭과 장준호, 김천재 등 무려 4명이 입대했다.
김 감독은 “우리 팀은 어린 선수들이 많아 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군 로테이션이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성적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팀은 창단 후 이른 시간에 우승을 했기 때문에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도 선발권이 후순위로 밀린다. 주축 선수들이 빠져나간 자리를 채울 신인 선수 수급이 어렵다. 트레이드를 통해서라도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의 군 문제를 마주한 김 감독은 “우리 팀이 두 차례 우승하기는 했지만, 어찌 보면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OK저축은행이 새 시즌에도 디펜딩 챔피언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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