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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한화, 삼성에 6-5 승리하며 시리즈 스윕
홍성욱 기자 | 2016.06.05 22:19
김태균. (C)한화이글스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화가 4연승을 내달렸다. 동시에 삼성을 상대로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한화는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초 2사 1,2루에서 터진 3번 타자 김태균의 천금 같은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6-4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도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10회말 배영섭의 볼넷과 박해민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동점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3번 이승엽이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4번 최형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지만 추가점은 없었다. 2사 1,2루에서 대타 이상훈을 기용했지만 정우람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우람이 경기를 마무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C)한화이글스

송은범과 권혁에 이어 8회 마운드에 오른 정우람은 3이닝을 1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4연승을 기록한 한화는 시즌 성적 20승 1무 32패로 승률을 3할 8푼 5리까지 끌어올렸다. 9위 kt와도 2경기차로 좁혀졌다. 삼성과의 주말 3연전을 쓸어담으며 상대 전적에서 6승 3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경기 초반은 삼성의 분위기였다. 2회말 김정혁의 2타점 적시타와 김상수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3점을 먼저 뽑았다. 하지만 한화는 5회초 3점을 뽑아 동점에 성공했다. 정근우가 삼성 3루수 김정혁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김태균은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로사리오는 중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포효했고, 하주석의 유격수 앞 땅볼 때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5회말 무사 1,3루 기회에서 최형우의 내야땅볼로 1점을 달아나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불안한 1점차 리드가 발목을 잡았다.

3연전을 모두 승리한 뒤 김성근 감독이 박수를 치며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준비하고 있다. (C)한화이글스

한화는 8회초 선두 7번 송주호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정근우의 좌전적시타 때 홈을 밟아 4-4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연장 10회초 2점을 뽑아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는 최근 10경기 9승 1패 승률 9할을 찍으며 최고의 페이스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승률 자판기 신세에서 완전 탈피, 이제는 상대팀 입장에서 달갑지 않은 상대가 됐다.

한화는 7일부터 홈그라운드인 대전에서 3연패에 빠진 8위 KIA를 상대한다. 주말에는 LG를 대전으로 불러들인다. 한화의 상승세가 6월 둘째주에 어떻게 그려질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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