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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완투승 기운 2경기 연속 이어갈까
홍성욱 기자 | 2016.06.04 11:37
로저스. (C)한화이글스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에스밀 로저스가 2경기 연속 승리에 도전한다.

한화이글스의 에이스 로저스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로저스는 올 시즌 5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하고 있다. 첫 등판인 5월 8일 kt전에서 5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5월 19일 삼성전에서 7이닝 12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첫 승을 거머쥐었다.

초반 3경기와 달리 로저스는 최근 2경기에서 호투했다. 5월 24일 넥센전에서 7⅓이닝 4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가장 최근 등판인 5월 29일 롯데전에선 완투승을 거두며 2승째를 챙겼다. 9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실점이었다.

로저스는 오늘 경기를 통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지난 경기 완투승에 이어 또 한 번 이닝이터 역할을 해줄지가 관건이다.

최근 2경기를 통해 로저스는 이전의 구위를 되찾고 있다. 허리 힘이 뒷받침된 투구도 다시 눈에 보인다.

팀 분위기도 좋다. 한화는 최근 2연승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로 페이스가 좋다. 특히 전날 12회 연장 혈투 끝에 4-3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4승 3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오늘 경기 관건은 로저스가 오랫동안 마운드에 머물며 호투해야 한다는 점. 내심 완투도 바라는 분위기다. 전날 한화는 불펜을 쏟아 부었다. 선발 이태양이 5회를 넘기지 못했고, 박정진(3개)과 송창식(23개)에 이어 권혁(34개), 정우람(33개), 심수창(31개)까지 차례로 나섰다.

오늘 로저스가 불펜을 쉬게 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어준다면 한화의 상승 동력에 더 큰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타격감이 살아난 김태균과 더불어 로사리오와 양성우 그리고 하주석까지 타선의 지원도 관심거리.

주말 3연전에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보인 한화가 로저스를 앞세워 연승 페이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경기는 오후 5시에 시작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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