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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 (C)스포츠타임스DB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가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이대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서 열린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수비 때는 1루수로 나섰다.
상대 선발인 좌완 크리스티안 프리드리히를 상대로 이대호는 1회초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프리드리히의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직접 때리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이대호는 1루를 돌아 2루를 향해 전력질주하다 다시 복귀했다. 이 과정에서 공은 1루로 중계됐다. 아쉬운 태그아웃이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너났던 이대호는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 기회를 맞이했다. 이미 팀은 4-14로 크게 리드당한 상태였고, 투수도 카를로스 빌라누에바로 바뀐 상황이었다. 이대호는 3루수 강습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1루에 진출했다.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이대호는 팀이 5-14로 뒤진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브랜든 마우어의 패스트볼을 공략해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기록됐다.
이대호가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은 6-14로 패했다. 이대호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2할 7푼 5리까지 끌어올렸다.
시애틀은 30승 2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기록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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