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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리와 윤규진. (C)SK와이번스, 한화이글스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발동이 걸린 한화이글스가 6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전날인 5월 31일 시작된 SK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8-4로 승리를 거두며 5연승에 성공했다. 5연승은 무려 8년 만이다.
한화는 현재 16승 1무 31패로 승률 0.340을 기록하고 있다. 연승 전까지 11승 1무 31패일 때만 해도 승률이 0.262였으나 5게임을 치르며 8푼이나 승률을 높였다. 이제 9위 kt(승률 0.404)와도 3경기차로 가시권에 들어왔다.
6월의 첫 날 한화 선발은 우완 윤규진이다. 올 시즌 18경기에서 2승(무패) 3홀드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7.40이다. 개막 이후 불펜을 지키다 5월 21일 kt전부터 선발로 보직이 바뀌었다. 첫 경기는 5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괜찮았지만 가장 최근 등판인 27일 롯데전에선 2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6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바 있다.
한화는 최근 4번 타자인 김태균의 방망이가 살아나는 가운데 로사리오 역시 불방망이를 뽐내고 있고, 양성우와 하주석이 뒤를 받치는 모양새다. 정근우와 이용규가 버티는 테이블세터는 믿음직스럽다.
단, 전날 경기에서 불펜의 키플레이어 권혁(38개)과 송창식(16개)이 모두 등판했었기에 오늘은 선발 윤규진이 최대한 마운드에서 오래 버텨야 한다. 윤규진의 선발 첫 승과 한화의 6연승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다.
이에 맞서는 SK는 3연패에 빠지며 주춤하고 있다. 전날 김광현을 올렸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SK는 최근 연패로 시즌 성적 25승 24패로 4위까지 내려왔다. 오늘 마저 패한다면 4연패에 승률 5할로 내려앉는다. 반전이 필요한 날이다.
SK 선발은 우완 메릴 켈리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해 KBO리그에 첫 선을 보인 켈리는 11승 10패(평균자책점 4.13)로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다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
5월 19일 롯데전에선 8⅓이닝 7피안타 3실점(2자책)하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26일 NC전에선 6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켈리의 강점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10차례 선발 등판에서 단 한 번도 5회 이전에 마운드를 내려온 일이 없다. 구위나 구질 모두 까다롭다는 평가. 따라서 오늘 대결은 켈리의 투구와 한화 타선의 만남이다.
SK는 타선의 응집력이 살아나야 한다. 정의윤(0.340)과 김성현(0.343)을 빼면 이름값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두 팀의 올 시즌 맞대결 전적은 2승 2패로 현재 동률이다. 오늘 다시 우열이 가려진다. 연패와 연승 여부도 흥미롭다. 경기는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시작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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