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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서울 선수들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C) 한국프로축구연맹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FC서울이 승부차기 접전 끝에 ACL 8강에 올랐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지난 2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우라와 레즈(일본)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을 치렀다. 당시 두 팀은 골을 주고받으며 승부차기 혈투를 벌였다. 그 결과 서울이 1~2차전 최종합계 3(7 PK 6)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8강에 오른 서울은 오는 8월부터 홈 앤드 어웨이 형식으로 토너먼트 경기를 치른다. 리그와 ACL을 병행하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던 서울은 8강전까지 다소 여유를 갖게 됐다.
한숨 돌린 서울은 29일 오후 2시 안방에서 전남과 맞붙는다. 분위기는 서울이 더 좋다. 서울은 ACL 8강 진출 뿐만 아니라 리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도 7승 1무 2패로 우위를 점한다. 반면 전남은 11위에 머물러 있다.
변수는 체력이다. 서울은 4월에만 8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5월에는 일본 원정도 다녀왔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승부차기 접전을 펼친 만큼 체력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서울은 체력 안배를 위해 박주영과 데얀 등 주축 선수 일부를 제외하고 윤일록과 윤주태 등을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
축구공은 둥근 만큼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지만, 만약 서울이 어린 선수들 위주로 경기에 나서 승리한다면 승점 3점은 물론이고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다. 과연 서울이 전남전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전주] 전북(2위) vs 상주(6위) / 16시
전북 역시 지난 24일 열린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ACL 16강 2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그러나 최근 2013년 심판 매수 혐의가 포착되면서 어수선한 상황이다.
위기의 전북은 상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상주와의 1차 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당시 전북은 한교원의 멀티골로 리드를 잡고도 상주의 매서운 발끝을 막지 못했다.
전북은 올 시즌 선수를 이원화해 ACL와 K리그를 병행하고 있다. 상주전에서도 이원화 전략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전북이 상주의 매서운 창을 뚫고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통산 전적 : 전북 6승 – 무승부 2회
# 최근 10경기 전적 : 전북 6승 – 무승부 2회
[포항] 포항(8위) vs 수원삼성(9위) / 17시
위기의 두 명문 구단이 대결을 펼친다.
‘전통의 강호’ 수원삼성과 포항은 지난 시즌 나란히 2위와 3위에 오르며 명성을 이어갔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1차 라운드를 마친 27일 현재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포항은 승점 13점을 쌓으며 8위, 수원삼성(12점)은 9위에 랭크됐다.
포항은 5월 첫 경기에서 서울을 3-1로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이후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수원삼성 역시 직전 경기에서 울산에 2-4로 패했다. 5월에 치른 3경기에서 5골을 넣고 무려 9골을 내주며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반전이 필요한 ‘전통의 강호’ 중 어느 팀이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하다.
# 통산 전적 : 포항 30승 – 무승부 23회 – 수원삼성 28승
# 최근 10경기 전적 : 포항 3승 – 무승부 2회 – 수원삼성 5승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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