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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정조국. (C) 한국프로축구연맹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두 번의 눈물은 없었다. 광주가 ‘승격팀 선후배’ 맞대결에서 환하게 웃었다.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광주FC는 28일 오후 4시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정조국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광주와 수원FC는 ‘승격팀’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홈팀인 광주는 2015년, 원정팀인 수원FC는 2016년 처음으로 클래식 무대를 밟았다.
이른바 ‘승격팀 선후배’인 두 팀은 지난달 3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클래식 첫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광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조국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수원FC의 오군지미와 이승현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두 팀은 50일여만에 다시 맞붙었다. 광주는 상주와 인천을 나란히 1-0으로 꺾고 상승세를 탄 상태였다. 수원FC 역시 직전 경기에서 포항을 1-0으로 누르고 클래식 입성 뒤 처음으로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다.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광주는 정조국과 김민혁의 연계 플레이, 수원FC는 김병오와 배신영을 앞세워 공격에 나섰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전반 36분 깨졌다. 광주는 이으뜸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수원FC 이승현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정조국은 깔끔하게 골을 성공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시즌 7호.
전반을 0-1로 밀린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후반 14분에는 이광진과 이광훈 대신 김부관과 이재안을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꾀하기도 했다. 이에 광주 역시 주현우 대신 조성준을 투입해 맞불을 놨다.
두 팀의 치열한 대결은 의외의 변수로 막을 내렸다. 수원FC 배신영이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하면서 광주 쪽으로 승기가 흘렀다. 수적 우위를 점한 광주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지켰다. 첫 번째 맞대결 패배를 이겨내는 순간이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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