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 (C)스포츠타임스DB |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두 한국 거포가 적으로 마주봤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미네소타 트윈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이대호(시애틀)와 박병호(미네소타)의 ‘코리안 더비’로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대호는 5번 타자 겸 1루수, 박병호는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병호가 ‘코리안 더비’의 문을 열었다. 2회초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펠릭스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묘한 상황이 연출됐다. 박병호는 팀이 5-1로 앞선 3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3루쪽 땅볼을 만들었다.
당시 박병호는 타구가 왼발에 살짝 맞았다고 판단해 1루로 뛰지 않았으나, 심판은 인플레이로 선언했다. 결국 박병호는 타석에서 태그 아웃됐다. 그러나 3루 주자고 홈을 밟으며 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6회초 8구 승부 끝에 유격수 내야안타를 만들었고, 8회초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로써 박병호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26.
이대호도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돌아선 이대호는 팀이 1-6으로 뒤진 5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팻 딘의 4구째 90마일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한 이대호는 깔끔한 우익수 앞 안타를 기록했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점도 올렸다.
그러나 7회말에는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9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3타수 1안타 1타점(타율 0.254)을 기록했다.
한편 경기에서는 3회 대거 5점을 뽑아낸 미네소타가 7-2로 승리를 챙겼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