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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한국배구연맹 워크숍. (C) KOVO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프로배구를 발전시킬 방법을 찾기 위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남은 것은 프로배구연맹(KOVO)의 의견 수렴과 현명한 결정이다.
KOVO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에 걸쳐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2016 통합 워크숍을 진행했다. 남녀부 감독을 비롯해 구단 관계자와 전문위원, 심판과 언론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부정방지 교육과 2015-2016시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100여명의 관계자는 5개 조로 나눠 KOVO컵 대회의 활성화 방안과 연고지역 고등학교 배구 활성화 방안, 5년 후 프로배구 청사진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는 자유계약선수(FA) 제도 수정부터 지역연고 신인선수 우선순위 지명까지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남녀부 일정분리에 관한 얘기도 심도있게 나눴다.
KOVO는 이날 워크숍에서 나온 사안들을 향후 실무자 회의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제도화할 부분은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하겠다는 의미다. 문제는 KOVO의 추진 의지다.
토론에 참석한 심판 A씨는 “연고지역 고등학교 육성 방안은 지난해 워크숍에서도 논의됐던 내용이다.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진전된 것은 없다. 이렇게 계속 미뤄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구단 관계자 B씨는 “토론을 하면서 ‘KOVO가 원하는 답변이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다. 원하는 답변이 나오지 않자 부연 설명을 하며 대답을 유도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감독들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C 감독은 “얘기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는지 모르겠다. 어차피 결정 내리는 사람들은 따로 있다”고 매섭게 꼬집었다.
D 감독은 “워크숍은 아이디어를 내고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다. 그러나 이번에 낸 아이디어가 실무자 회의에서 어떻게 이어질지 모르겠다”고 했다.
프로배구를 발전 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이제 남은 것은 얼마나 현명한 결정을 내릴지 여부다. 공은 KOVO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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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한국배구연맹 워크숍. (C) KOVO |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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