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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철 감독 “12명이 새로 뽑힌 것으로 생각해달라”
홍성욱 기자 | 2016.05.26 14:58
이정철 감독.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12명만 갈 수 있는 상황이다. 고심 끝에 결정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참가하는 여자배구 대표팀 최종엔트리 12명이 확정됐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정철 감독은 “모두 고생해서 리우행 티켓을 따냈다. 이제 중요한건 본선이다. 기존 14명으로 훈련을 하다 12명을 결정할 생각도 했지만 처음부터 12명으로 시작하는 게 나을 것 같아 빨리 결정을 내렸다. 2명이 탈락한 게 아니고, 12명이 새로 뽑힌 것으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우선 틀은 최정예로 선발한 기존 14명 가운데서 선발키로 방침을 세웠다.

먼저 리베로를 한 명으로 갈 경우를 생각했다. 단, 이때 부상 선수가 생기면 답이 없어진다. 김해란을 리베로로 두되, 남지연을 레프트로 포지션 변경해 여러 상황에 복합적으로 대비했다. 남지연과 김해란이 동시에 후위에서 리시브를 하는 상황도 가능해진다.

라이트의 경우도 김희진이 순간적으로 흔들리거나 분위기를 바꿔줄 필요가 있을 때 황연주의 역할이 필요했다.

세터나 센터는 변화를 줄 이유를 느끼지 못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기존 레프트 가운데 2명이 빠져야 하는 그림이었다.  

이 감독은 “(이)재영이나 (이)소영이는 중복되는 부분이 있다.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영이를 뽑았다. (강)소휘는 이번에 좋은 경험을 했다. 앞으로 기회가 많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레프트 이소영과 강소휘가 제외됐다. 나머지 12명은 기존 멤버 그대로다.

대표팀은 오는 6월 5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40년만에 메달 사냥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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