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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성민. (C) 스포츠타임스DB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남자 대표팀도 월드리그에 가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자배구 대표팀의 에이스 문성민(현대캐피탈)이 굳은 각오를 다졌다. 그는 내달 1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16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를 앞두고 진천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문성민은 이번 대표팀 공격의 핵심이다. 특히 레프트 포지션과 비교해 라이트 포지션의 선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문성민의 활약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김남성 감독이 훈련 내내 문성민의 이름을 여러차례 언급한 이유다.
실제로 문성민은 지난 24일 KB손해보험과의 연습경기에서 라이트로 선발 출전해 공격에 앞장섰다. 아직 경기력은 완벽하지 않았지만, 강타와 연타를 섞어가며 팀을 이끌었다. 송희채(OK저축은행)와 정지석(대한항공) 등 어린 선수들을 격려하며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한동안 휴식을 취했다. 코트에 들어오는 게 오랜만이라서 다소 어색하지만,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팀 분위기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주장인 (한)선수 형을 비롯해 좋은 선수들이 많다. (정)지석이 등은 이번에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보지만, 밝은 분위기 속에서 다 함께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드리그에 나서는 남자배구 대표팀은 6월 중순부터 일본과 캐나다, 한국에서 총 3라운드에 걸쳐 9경기를 치른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하계 올림픽이 열리는 관계로 일정이 변경됐다.
문성민은 “여자 대표팀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것을 봤다. 리우에 가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믿는다. 비록 남자 대표팀은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하지만, 월드리그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부상 없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남자 대표팀은 내달 1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쿠바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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