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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10번). (C) FIVB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캡틴’ 김연경이 코트 밖에서도 빛나는 존재감을 선보였다.
한국은 22일 일본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졌다.
앞선 6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하며 승점 13점을 쌓은 한국은 일찌감치 리우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연속 올림픽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최종전에서 승패보다는 어린 선수들이 경험을 쌓는데 중점을 뒀다.
실제로 베테랑 세터 이효희 대신 염혜선이 경기를 조율했다. 김연경과 박정아 대신 이소영과 이재영이 레프트 공격을 책임졌다.
한국은 도미니카의 높이를 넘지 못했다. 도미니카는 평균 신장이 190cm로 한국보다 10cm가량 높았다. 당황한 한국은 번번이 범실을 기록하며 흔들렸다.
주장 김연경은 벤치에서 어린 동생들을 응원하며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특히 작전 시간 때 이소영과 이재영에게 1대1 코칭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코트 위에서 뛰지는 않지만, 벤치에서 보며 느낀 것을 전달한 것이다.
김연경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표팀에서 내가 해야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안다. 후배들을 다독이면서 경기를 잘 풀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김연경은 이번 대회 평균 20점 이상 올리며 한국을 리우로 이끌었다. 동시에 후배들을 다독이며 주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코트 밖에서도 ‘주장’ 김연경의 존재감은 빛났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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