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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겸 감독. (C) 강원FC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6연승 행진을 마감한 강원FC가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강원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1라운드에서 대구FC와 맞붙는다. 특히 이번 라운드에선 리그 1위 안산무궁화FC가 경기를 치르지 않기 때문에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 중 한 팀이 선두에 등극할 수 있다.
K리그 챌린지 2·3위 간의 대결, 창과 방패의 대결, 대학 동기 간의 지략 대결로 요약할 수 있는 이번 경기에서 안산을 제치고 1위에 등극할 팀이 나올지 주목된다.
# 챌린지 2·3위 팀 간의 1위 쟁탈전
홈팀 대구는 K리그 챌린지 11개 구단 중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팀이다. 9경기 연속 무패 행진(5승 4무)을 달리며 리그 2위(승점 19점)에 올라 있다.
원정팀 강원은 구단 역사상 최다인 6연승을 기록하던 중 부천에게 덜미를 잡혀 기세가 꺾였지만 승점 18점(6승 3패)으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안산(승점 21)이 쉬는 동안 리그 2·3위 팀 간의 치열한 1위 쟁탈전이 예상된다.
# 창과 방패의 대결
두 팀의 대결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 요약할 수 있다.
강원은 화끈한 공격 축구를 구사하며 14골을 기록, 안산(16골)에 이어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다.
키 플레이어는 최진호다. 주로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빠른 스피드로 상대의 수비진을 뒤흔든다. 최진호는 리그 9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강원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또한 그동안 대구와 치른 10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대구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대구는 견고한 수비가 강점이다. 9경기에서 4골만 실점하며 리그에서 가장 적은 골을 허용했다.
골키퍼 조현우는 최근 놀라운 선방들을 보여주며 대구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9경기 중 5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경기당 실점도 0.44골로 리그 1위다. 대구는 견고한 수비진과 최전방의 파울로(5골)을 앞세워 10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노린다.
# 대학 동기 간의 지략 싸움
양 팀 감독의 인연도 흥미롭다. 강원의 최윤겸 감독과 대구의 이영진 감독은 인천대 축구부의 창단 멤버다.
1982년 전국대학축구선수권대회에서 창단 첫해에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대학축구계에 인천대 돌풍을 일으킨 적이 있다. 이후 둘은 나란히 국가대표로 선발돼 축구선수로서 활약을 이어갔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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