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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패배’ 일본, 태국에 3-2 역전승... ‘위기 탈출’
김가을 기자 | 2016.05.18 22:19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 (C) FIVB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한일전에서 패한 일본이 태국을 가까스로 꺾고 위기에서 탈출했다.

일본은 18일 일본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 4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5-23, 23-25, 25-23, 15-13)로 역전승했다.

승패는 5세트에서 갈렸다. 일본은 2세트와 4세트, 태국은 1세트와 3세트를 챙기며 팽팽하게 맞섰다.

초반 분위기는 태국이 좋았다. 일본은 사오리와 사코다가 연속으로 공격 범실을 기록하며 상대에 점수를 헌납했다. 그러나 8-12 상황에서 태국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태국은 흔들렸고, 일본은 서브에이스와 이시이, 사코다의 득점으로 13-12로 역전했다.

여기에 일본은 태국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으며 1점을 더 얻어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일본은 사코다 득점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개막 2연승을 달리던 일본은 17일 열린 한일전에서 세트스코어 1-3로 완패했다. 게다가 주장 사오리는 손가락 부상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위기에 몰린 일본은 1세트부터 상대에 분위기를 내주며 흔들렸다.

태국은 콩욧이 공격에 앞장서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1세트에만 서브에이스 3개를 기록하며 상대 수비진을 올렸다. 반면 일본은 범실 9개를 남기며 스스로 발목 잡았다. 태국은 일본 시마무라의 서브 범실을 더해 25-20으로 1세트를 챙겼다.

1세트를 내준 일본은 2세트 시작과 동시에 주장 사오리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경기는 생각처럼 쉽게 풀리지 않았다. 두 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18-18 동점 상황까지 맞섰다.

일본이 집중력을 먼저 발휘했다. 사코다의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20-18로 달아났다. 태국은 챌린지를 통해 잃을 뻔한 점수를 찾으며 기세를 올렸고, 선카우의 후위 공격 득점으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변수가 발생했다. 플레이 도중 갑자기 부저가 울리며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두 팀은 23-23 동점까지 집중력을 발휘했으나, 막판 일본이 이시이의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로 2세트를 챙겼다. 스코어는 25-23이었다.

3세트 초반은 태국이 좋았다. 상대 공격을 연속으로 가로막으며 분위기를 띄웠고, 누에크장과 선카우가 좌우에서 화력을 자랑하며 한때 17-12로 앞섰다. 일본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상대 범실과 사코다의 득점으로 기어코 20-20 동점을 만들었다.

뒷심에서 태국이 앞섰다. 상대 공격을 연속으로 가로막으며 24-21로 달아났다. 일본은 아라키와 사오리의 득점포로 점수 차를 좁혔으나, 태국은 누에크장의 중앙 공격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태국이 25-23으로 3세트를 챙겼다.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가려는 일본은 4세트 이시이와 사코다의 득점포를 더해 리드를 잡았다. 태국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7-19로 밀리던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세터의 페이스 페인팅을 더해 역전에 서공했다.

일본은 주장 사오리가 힘을 냈다. 사오리는 2연속 스파이크 득점을 기록했다. 기세를 올린 일본은 사코다가 2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25-23으로 4세트를 챙겼다. 경기는 5세트로 이어졌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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