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커뉴스 icon
PREV NEXT
HOME 배구 V리그
‘3-0 완파’ 한국, 카자흐스탄에 8년전 아픔 설욕했다
김가을 기자 | 2016.05.18 14:16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C) FIVB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한국이 카자흐스탄을 꺾고 8년전 아쉬움을 설욕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일본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 4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3승 1패)은 3연승을 달리며 2위로 뛰어올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이 앞섰다. 한국은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8위로 카자흐스탄(26위)보다 우위에 있다.

역대 전적에서도 14승 3패로 절대 우위에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치른 연습경기에서도 3연승을 거두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상대였다.

한국은 2008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카자흐스탄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카자흐스탄전 처음으로 패배를 기록한 것. 결국 한국은 2승 5패로 대회를 마감하며 올림픽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반면 카자흐스탄은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설욕을 다짐한 한국은 정예멤버로 경기에 나섰다. 이효희가 경기를 조율했다. 김연경과 박정아가 레프트에서 공격했고, 김희진이 라이트 공격수로 나섰다. 중앙은 양효진과 김수지가 지켰다. 수비 전문 선수로는 김해란이 먼저 출발했다.

그러나 한국은 전날 경기의 여파 때문인지 1세트 초반 뻑뻑한 움직임을 보였다.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면서 상대에 서브득점을 내줬다. 결국 11-11 동점을 허용했다.

작전 시간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김연경의 후위 공격과 양효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김희진은 서브에이스를 꽂아넣으며 분위기를 띄웠다.

점수 차를 벌린 한국은 김연경과 박정아 등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여유도 가졌다. 교체 투입된 이재영과 이소영, 배유나 역시 매서운 손끝을 자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은 이날 모든 선수가 고르게 활약하며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동시에 8년전 아픔을 깔끔하게 씻어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가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