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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레오나르도. (C) 한국프로축구연맹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전북이 호주 원정에서 예상 외로 고전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7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멜버른 빅토리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북은 4-1-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이동국이 출격했다. 이재성과 레오나르도, 김보경과 한교원이 뒤를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장윤호가 나섰다. 수비는 최재수와 임종은, 최규백과 최철순이 섰다. 골문은 권순태가 지켰다.
전북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멜버른 공격수 베사르트 베리샤는 골지역 정면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아 헤딩슛을 날려 전북 골문을 열었다.
기다리던 만회골은 전반 13분에 나왔다. 한교원이 상대 아크서클 왼쪽에서 상대 선수에게 반칙을 당해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레오나르도는 오른발 슈팅으로 멜버른 골대 상단을 뚫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전북은 세밀한 패스와 날카로운 역습으로 멜버른의 골문을 두드렸다. 멜버른은 좌우 측면을 파고들어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리는 공격 전술로 맞섰다.
1-1 상황에서 치열한 허리 싸움이 계속됐다. 멜버른은 전북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유기적인 연계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전북도 멜버른의 압박에 막혀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경기 흐름은 답답했다. 양 팀은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전북은 수비라인을 끌어올리고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멜버른을 압박했다. 그러나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진 못했다. 최 감독은 후반 17분 움직임이 좋지 않았던 이동국을 빼고 스피드가 좋은 로페즈를 투입했다. 경기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고, 결국 승부는 나지 않았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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