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커뉴스 icon
PREV NEXT
HOME 농구 KBL
“가긴 어딜가” 유재학 감독과 양동근의 세 번째 동행
김가을 기자 | 2016.05.17 07:22
양동근과 유재학 감독. (C) KBL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생애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양동근이 원 소속구단인 모비스에 남기로 결정했다.

양동근은 지난 시즌보다 11.9% 오른 7억 5천 만원(연봉 5억 5천 만원, 인센티브 2억 원)에 3년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양동근은 첫 번째 FA에 이어 두 번째 FA에서도 모비스 잔류를 택했다.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 관계자들은 양동근이 팀을 떠날 확률이 낮다고 판단했다. 높은 보수도 부담이지만, 2004년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양동근은 ‘모비스 선수’라는 이미지가 짙기 때문이다.

유재학 감독 밑에서 꾸준히 실력을 기른 양동근은 지난 10시즌(군대 제외) 동안 모비스에서만 뛰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매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다. 양동근은 신인왕을 시작으로 정규리그 MVP와 챔피언결정전 MVP에 오르며 KBL 최고 선수로 자리잡았다.

특히 둘은 지난 10시즌 동안 호흡을 맞추며 팀을 다섯 차례나 챔피언결정전 정상으로 이끌었다. 유 감독과 양동근은 동고동락하며 ‘모비스 전성시대’를 연 만큼 서로에 대한 굳은 믿음을 갖고 있다.

실제로 유 감독은 FA 1차 협상 기간 중 “가긴 어디를 가느냐”며 반드시 양동근을 붙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양동근 역시 FA 계약 체결 직후 “유재학 감독님을 떠나서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감독님 말씀은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앞으로도 감독님께 배워야 할 것이 많다”며 웃었다.

유 감독과 양동근은 처음 호흡을 맞춘 2004-2005시즌을 시작으로 양동근의 첫 번째 FA를 거쳐 세 번째 동행을 선택했다. 과연 둘이 새 시즌 어떤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양동근과 유재학 감독. (C) KBL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가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