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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른 활약’ 일본, 카자흐스탄 3-0 누르고 선두 수성
김가을 기자 | 2016.05.15 20:49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 (C) FIVB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고른 활약을 앞세운 일본이 카자흐스탄을 꺾고 대회 2연승을 달렸다.

일본은 15일 오후 7시 05분 일본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15, 25-11) 완승을 거뒀다. 전날 페루를 완파한 일본은 2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개최국 일본은 이번대회 참가국 가운데 가장 안정된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일본은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5위로 참가국 중 1위다. 반면 카자흐스탄은 FIVB랭킹 26위로 8개국 가운데 최하위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절대적으로 앞서는 일본은 1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일본은 코가의 정확한 서브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서브리시브가 흔들린 카자흐스탄은 중앙 공격을 효과적으로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범실을 기록하며 상대에 점수를 내줬다.

틈을 놓치지 않은 일본은 주장 사오리와 나가오카 등이 자리를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하며 손쉽게 점수를 쌓았다. 일본은 25-14로 1세트를 챙겼다.

1세트를 챙긴 일본은 2세트 초반에도 4-1로 앞섰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카자흐스탄은 작전 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카자흐스탄은 장기인 높이를 활용해 일본 공격을 가로막았다. 두 팀은 8-8 동점 상황까지 팽팽했다.

그러나 집중력에서 일본이 앞섰다. 일본은 나가오카의 연타 득점을 시작으로 상대 범실과 미야시타의 득점을 더해 16-10까지 달아났다.

기세를 올린 일본은 나가오카와 코가가 번갈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카자흐스탄은 타코가 공격에 앞장섰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일본은 벤치 선수들을 투입하는 여유도 가졌다.

일본은 미야시타의 블로킹 득점과 사코다의 백어택 공격을 묶어 24점 고지를 밟았다. 여기에 상대 범실을 더해 25-15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선 일본은 3세트 시작과 동시에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일본은 사오리와 나가오카 대신 이시이를 투입했다. 이시이는 3세트 초반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에 앞장섰다. 일본은 8-1까지 멀찍이 달아났다.

당황한 카자흐스탄은 세터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일본은 사코다와 이시이의 득점을 앞세워 16-8 더블스코어를 만들었다.

카자흐스탄은 아니코노바의 오픈 공격과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일본은 시마무라의 서브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일본은 23-11 상황에서 니시유키의 밀어넣기 득점과 상대 범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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