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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김연경, "한일전은 모두가 주목하는 경기다”
김가을 기자 | 2016.05.15 18:31
김연경. (C) FIVB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한일전은 모두가 주목하는 경기다.”

캡틴 김연경이 짧지만 강력한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은 15일 오후 3시 30분 일본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1승 1패를 마크했다.

전날 열린 이탈리아와의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1-3 패배를 기록한 한국은 껄끄러운 상대 네덜란드와 만났다. 네덜란드는 유럽예선에서 이탈리아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을 만큼 강력한 전력으로 대회에 나섰다.

특히 네덜란드가 껄끄러운 이유는 에이스 김연경의 플레이에 익숙하기 때문. 구이데띠 감독은 현재 터키리그 바키프방크 지휘봉을 잡고 있다. 쌍포 슬뢰체스와 부이스 역시 바키프방크 소속으로 뛰며 김연경과 여러차례 대결을 펼친 바 있다.

실제로 이날 네덜란드는 경기 초반 김연경에게 목적 서브를 보내 공격 기회를 차단했다. 김연경이 공격에 나서면 블로커 2~3명이 따라 붙었다. 그러나 김연경은 상대의 집중 견제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김연경은 팀이 3-5로 밀리던 1세트 초반 2연속 서브에이스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김연경은 1세트에만 10점을 몰아치며 팀을 이끌었다.

이날 김연경은 양팀 최다인 24점을 올리며 팀의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정철 대표팀 감독이 경기 뒤 “주장 김연경이 제 몫을 다해줬다”고 칭찬할 정도였다.

경기 뒤 김연경은 “이탈리아전에서 졌지만,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네덜란드도 해볼만한 상대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1패 뒤 1승을 챙기며 기세를 올린 한국은 오는 17일 숙명의 라이벌이자 개최국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김연경은 “한일전은 모두가 주목하는 경기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짧지만 강한 출사표를 던졌다.

과연 김연경이 라이벌 일본전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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