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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4점’ 한국, 거함 네덜란드 3-0 잡고 대회 첫승
김가을 기자 | 2016.05.15 17:20
김연경. (C) FIVB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한국이 ‘최강’ 네덜란드를 꺾고 대회 첫승을 거뒀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3시 30분 일본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9-27, 25-23, 25-21)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한국은 1승 1패를 마크했다.

전날 열린 이탈리아와의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한 한국은 네덜란드를 맞아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레프트 자리에 이재영 대신 박정아를 투입한 것.

한국은 레프트 포지션에 김연경과 박정아가 섰다. 양효진과 김수지가 중앙을 지켰고, 라이트 공격은 김희진이 맡았다. 이효희가 주전 세터로 경기를 조율했다.

시작은 네덜란드가 좋았다. 네덜란드는 로네크 슬뢰체스(Lonneke SLOETJES)의 득점포를 앞세워 5-2로 앞섰다. 작전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김연경의 서브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연경은 연속으로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박정아와 김희진의 득점까지 더해 8-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국은 상대 범실과 양효진의 블로킹까지 더해 20-17로 분위기를 탔다. 그러나 상대 블로킹에 연속으로 막히며 20-20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두 팀은 팽팽한 시소 경기를 펼쳤다. 한국이 달아나면 네덜란드가 추격하는 형국이었다. 그러나 뒷심에서 한국이 앞섰다. 한국은 27-27 듀스 상황에서 김희진의 스파이크와 김수지의 서브에이스를 묶어 29-27로 1세트를 챙겼다.

1세트를 챙긴 한국은 2세트 초반부터 매서운 손끝을 자랑했다. 에이스 김연경을 필두로 김수지와 박정아, 김희진 등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18-1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네덜란드는 작전 시간을 요청해 한국의 분위기를 끊고자 했다. 그러나 한국은 김연경이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23-18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순간 위기가 찾아왔다. 한국은 24-21 상황에서 양효진과 김희진이 공격 범실을 기록하며 24-23까지 쫓겼다. 하지만 한국은 김희진이 침착하게 마지막 득점을 기록하며 2세트를 25-23으로 마무리했다.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한국은 3세트 초반 김연경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을 묶어 9-6으로 달아났다. 네덜란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쌍포를 앞세워 차근차근 점수를 쌓으며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시소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18-18 동점 상황에서 원포인트서버 강소휘가 귀중한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상대 범실과 김연경의 득점포를 앞세워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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