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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C) KOVO |
[스포츠타임스=인천, 김가을 기자] 검증된 선수 가스파리니가 전체 1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 오후 3시 30분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2016-2017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새 시즌 한국에서 뛸 외국인 선수 7명을 확정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차등확률 추첨제로 선발하며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진행했다. 2015-2016시즌 최하위 우리카드가 추첨 구슬 35개를 넣었다. KB손해보험 30개, 한국전력 25개, 대한항공 20개, 삼성화재 15개, 현대캐피탈 10개, OK저축은행이 5개 구슬을 투입해 순번을 뽑았다.
구슬 뽑기 결과 대한항공이 1순위의 영광을 가지고 갔다. 단상에 오른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밋차 가스파리니를 선발했다.
V리그 재도전을 선언한 밋차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는 3년 만에 한국행에 성공했다. 1984년생으로 나이가 많지만, 프랑스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202cm 큰 키에서 뿜어내는 강서브는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트라이아웃 첫날부터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순위로 선수를 지명한 KB손해보험은 아르투르 우드리스(벨라루스)를 선택했다. 센터와 라이트를 겸할 수 있는 선수다. 장신(210cm)에서 뿜어져 나오는 공격은 물론이고 높은 타점과 점프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시즌 러시아리그(Voronezh)에서 뛰었다.
한국전력 역시 익숙한 얼굴 바로티(헝가리)를 선발했다. 바로티는 지난 2013-2014시즌 러시앤캐시(현 OK저축은행)에서 활약한 바 있다.
뒤이어 단상에 오른 삼성화재는 타이스 덜 호스트(네덜란드)를 선발했다. 호스트는 배구센스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격력은 물론 전반적인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서브리시브와 수비 능력에서 가장 좋다.
구슬 뽑기에서 아쉬움을 남긴 우리카드는 크리스티안 파다르(헝가리)를 뽑았다. 파다르는 파워가 좋아 공격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캐피탈은 툰 밴 랜드벨트(캐나다)를 뽑았다. 랜드벨트는 개인 사정상 11일 한국에 도착했다. 첫날 훈련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하며 7개 구단 관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은 롤란도 세페다(쿠바)를 뽑아 공격력을 강화했다. 세페다는 왼손 공격수로 쿠바 대표팀에 몸담은 바 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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