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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뽑히나’, 선택의 날 주목받는 선수들
홍성욱 기자 | 2016.05.13 07:35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선택의 날이 밝았다.’

처음 열리는 남자부 트라이아웃이 13일 오전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마무리된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인근 하버파크호텔에서 드래프트가 열린다.

전체 참가 선수 24명 가운데 V리그에서 뛰게 될 선수는 7명. 경쟁률로는 3.42대 1이다. 7개 구단 관계자들은 트라이아웃 첫 날인 11일부터 이틀 동안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13일 오전에도 마지막 점검이 있지만 이미 선수들은 압축됐다.

감독들이 조심스럽게 밝힌 눈에 든 선수들을 정리했다.

아르투스 우드리스, (C)KOVO

▲ 아르투르 우드리스(센터, 라이트)

벨라루스 국적의 아르투르 우드리스는 센터와 라이트를 겸할 수 있는 선수다. OK저축은행에서 뛴 시몬처럼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 강점이다. 신장도 210센티로 이번 참가자 가운데 가장 크다. 실제 측정결과 8센티가 적어진 선수도 있었지만 우드리스는 반대로 프로필에 나온 208센티보다 2센티가 컸다.

우드리스는 높은 타점이 인상적이고 점프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복수의 구단이 1번 지명권을 받았을 때 선택하겠다고 욕심을 드러낸 선수다. 1990년생으로 몸 상태도 좋다.

지난해 우리카드와 입단테스트를 진행했던 경험이 있지만 군다스에 밀려 V리그 진입에 실패했던 우드리스는 이번 트라이아웃을 통해 한국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 중 하나다.

밋차 가스파리니 (C)KOVO

▲ 밋차 가스파리니(라이트)

슬로베니아 국가대표인 가스파리니는 지난 2012-2013시즌 현대캐피탈에서 뛴 경험이 있는 선수다. 1984년생으로 나이가 많지만 관록도 붙었다. 당시 권영민 세터와의 호흡이 좋았던 만큼 KB손해보험에 간다면 좋은 호흡을 기대해볼만 하다.

가스파리니의 강점은 서브다. 202센티 큰 키에서 뿜어내는 강력한 서브로 이탈리아 세리에A 서브킹에 등극했던 경력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한국 리그 경험은 큰 장점으로 꼽힌다. 한국 문화와 한국 배구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만큼 다른 선수들이 겪는 적응 시간이 필요 없는 선수다.

이번 트라이아웃에서도 다른 선수보다 우월한 기량을 뽐낸 만큼 지명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

타이스 덜 호스트 (C)KOVO

▲ 타이스 덜 호스트(레프트)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타이스 덜 호스트는 1991년생으로 205.5센티다. 배구센스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격력은 물론 전반적인 부분에서 나무랄 데 없는 실력이라는 평가다. 특히 이번 참가 선수 24명 가운데 서브리시브와 수비 능력에서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스트를 지명하는 구단은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어 전력 안정화에 안성맞춤일 것으로 보인다.

토털배구나 스피드배구를 구사하기에도 좋은 카드. 라이트도 가능하지만 레프트에 더 어울리는 선수다.

툰 밴 랜크벨트 (C)KOVO

▲ 나머지 주목 받는 선수들

콜롬비아 국가대표인 로날드 히메네즈(라이트·196cm)는 적극성이 돋보이는 선수다. 12일 가장 늦게 합류한 캐나다 국적의 툰 밴 랜크벨트(레프트·200cm)도 감독들이 주목한 선수다. 랜크벨트는 결혼한 누나가 송도신도시에 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출신인 다니엘 갈리치(레프트·199cm)는 첫 날보다 둘째 날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한국 무대 경험이 있는 헝가리 국가대표 아르파드 바로티(라이트·204cm)는 2013-2014 러시앤캐시 때의 기량보다는 조금 나은 것 같다는 언급도 있었다.

이밖에 모로코 출신의 모하메드 알하치대디(라이트·201cm), 미국 국적의 코리 리엑스(레프트 201cm), 헝가리 대표인 크리스티안 파다르(라이트·196cm)도 선택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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