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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서 배운’ 추승균 감독, 새 시즌 담금질 시작
김가을 기자 | 2016.05.13 00:27
추승균 KCC 감독. (C) KBL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추승균 KCC 감독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추 감독은 “지난 시즌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나는 경기를 치르면서 부족한 부분을 많이 느꼈다”고 돌아봤다.

2015-2016시즌을 앞두고 대행 꼬리를 뗀 추 감독은 사령탑 첫해 초보 감독 돌풍을 일으키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KCC는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12연승을 달리며 16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KCC는 정규리그에 이어 4강 플레이오프에서 KGC인삼공사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KCC는 오리온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을 이기고도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고개를 숙였다.

추 감독은 “내가 가장 부족했다. 영상을 돌려봤다. 선수 교체 타이밍이나 상대 수비 등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지면서 많이 배웠다. 부족한 점들을 꼼꼼하게 분석해서 다음 시즌에는 채워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새 시즌 준비에 나서는 추 감독은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인 팀 훈련에 들어간다. 휴식기 동안 지난 시즌 영상을 분석하며 장단점을 연구했다. 이를 통해 추 감독은 비시즌 동안 어린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다.

추 감독은 “경기를 치르면서 국내 선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또 다시 느꼈다. 송교창이나 김지후 등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면 팀에 큰 도움이 된다. 다음 시즌에는 이들이 더 많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할 것 같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지면서 배운 추 감독이 다음 시즌에는 아쉬움을 떨쳐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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