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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손해보험 김요한. (C) KB손해보험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이기는 경기로 보답하겠다.”
KB손해보험과 자유계약(FA) 체결을 마무리한 김요한이 굳은 각오를 다졌다.
2007-2008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프로에 입문한 김요한은 지난 9시즌 동안 KB손해보험에서만 뛴 원팀 맨이다. LIG손해보험에서 KB손해보험으로 팀명이 바뀌었을 때도 함께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요한은 이번에도 KB손해보험과 계약을 맺었다.
FA 체결을 마친 김요한은 “구단에서 배려를 많이 해준 덕분에 어렵지 않게 결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실 김요한에게는 FA에 대한 아픈 기억이 있다. 김요한은 2012-2013시즌 중반 손등 부상으로 한동안 재활에 몰두했다. 리그를 제대로 치르지 못한 김요한은 시즌 직후 얻은 생애 첫 번째 FA에서 연봉 삭감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지난 시즌 부상 없이 리그를 소화한 김요한은 구단과 의견 차이 없이 계약을 마쳤다. 구단 관계자는 “(김)요한이가 앞으로도 우리팀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김요한은 “책임감이 크다. 그동안 우리 팀은 이기는 경기보다 지는 경기를 많이 했다. 아쉬운 시즌이 많았다. 나를 믿고 응원해준 팬들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것 같다.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철저하게 몸 관리해서 앞으로는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이 이겨야 플레이오프든 챔피언결정전이든 봄 배구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열심히 해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시 한 번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서는 김요한은 새 시즌 각오를 다지며 일찌감치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과연 원팀 맨 김요한이 굳은 각오를 코트 위에서 쏟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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