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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아프다...” 새 시즌 변수로 떠오른 ‘외인 출전 방식’
김가을 기자 | 2016.05.10 00:17
KGC인삼공사 마리오 리틀(왼쪽)과 찰스 로드가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가운데)와 리바운드 싸움을 벌이고 있다. (C) KBL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2016-2017시즌 외국인 선수 출전 방식이 바뀐다.

프로농구연맹(KBL)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 출전 방식을 확정했다. 1~3라운드는 지난 시즌 후반기와 같이 1쿼터와 4쿼터는 1명, 2~3쿼터는 2명 출전한다.

다만 4라운드부터는 4쿼터는 1명으로 제한하되, 1~3쿼터에 대한 외국인 선수 출전 쿼터를 구단이 자율적으로 운영토록 했다. 즉 1-2-2-1, 2-2-1-1, 2-1-2-1 중 하나를 선택해 활용하게 된다.

KBL은 정규리그 흐름에 변화를 주고, 새로운 전술로 팬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쿼터별 출전 방식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선수 출전 방식 변화는 새 시즌 변수로 떠올랐다. 특히 매 경기, 구단별로 외국인 선수 출전 수가 달라지는 만큼 치열한 수 싸움이 예상된다. 실제로 외국인 선수 출전 방식 변화 소식을 접한 감독들은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다”며 한숨을 쉬었다.

추승균 KCC 감독은 “새 시즌 변수가 될 수 있다. 자칫 출전 명단 싸움에서 밀려 1쿼터부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면 그대로 경기를 내줄 수도 있다. 상대에 맞춰 출전 명단을 짜야 하는지 고민된다”고 말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 역시 “시행 전인 만큼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올지 모르겠다. 다만 쿼터별로 외국인 선수 출전 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어떻게 맞추느냐에 따라 경기가 달라질 것 같다. 국내 선수가 탄탄한 팀이 유리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새 시즌 변수로 떠오른 외국인 선수 출전 쿼터 변화가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올지 지켜볼 일이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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