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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캐피탈 문성민과 KB손해보험 김요한, 대한항공 곽승석. (C)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 KOVO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원소속팀과의 우선 협상 시간이 24시간도 남지 않았다.
3월 30일 한국배구연맹(KOVO) 공시를 시작으로 2016 FA 시장이 막을 올렸다. 남자부는 문성민과 신영석(이상 현대캐피탈), 김요한(KB손해보험)과 김학민(대한항공) 등 총 20명이 FA 자격을 얻었다. 이들은 10일 오후 6시까지 원 소속팀과 우선 협상을 벌인다.
1차 협상 마감 시간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협상 타결은 감감무소식이다. 9일 현재 계약자는 군 문제로 별도 교섭 기간을 거친 지태환(삼성화재)이 유일하다. 결국 10일 하루 동안 19명의 거취가 결정된다.
구단 대부분은 ‘내부 단속’을 기본 원칙으로 삼았다. 1차적으로 소속 팀 FA 선수를 모두 잡은 뒤 앞으로의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문성민과 신영석을 포함해 무려 5명이 FA로 풀린 현대캐피탈은 일찌감치 협상에 돌입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FA선수 모두를 잔류시키는 것이 목표다. 최태웅 감독이 선수들과 최종 대화를 가졌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김요한과 권영민 등이 FA로 나선 KB손해보험 역시 ‘내부 단속’에 나섰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우리 팀은 전력 때문이라도 FA 선수 3명 모두를 잡아야 한다. (김)요한이는 프랜차이즈스타이기도 하다. 긍정적인 대화가 오갔다. 곧 결정이 날 것 같다”고 했다.
곽승석 등 알토란 선수가 즐비한 대한항공 역시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잘하는 선수들이다. 당연히 모두 잡을 생각이다. 선수들도 남고 싶어 한다. 얘기는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삼성화재와 우리카드 등도 1차 협상 마지막 조율 단계에 들어갔다. 그러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A구단 관계자는 “FA 협상은 마감 시간 5분여를 남기고도 바뀔 수 있다. 마지막까지 누구도 모를 일이다”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내놨다.
구단과 선수들의 막판 대화가 오가는 가운데 몇 명이 원 소속팀과 협상을 체결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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