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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간절함이 만든 ‘파죽의 6연승’
김가을 기자 | 2016.05.09 16:04
강원FC 선수단. (C) 강원FC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강원FC가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최윤겸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지난 8일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9라운드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 최진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구단 역사상 리그 최다인 6연승을 달리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 안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만큼 상황에 따라서는 선두로 올라갈 수도 있다.

기록을 살펴보면 그 기세는 더욱 매섭다. 8경기에서 13골을 몰아넣으며 화끈한 공격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반면 단 4실점만 기록하며 리그 최소 실점 2위에 올랐다. 골은 많이 넣고 실점은 최소화하는 실리축구 뒤에는 최 감독의 지도력과 선수들의 간절함이 자리 잡고 있다.

강원은 지난 시즌 7위로 리그를 마무리했지만, 상위권팀들에게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리그 마지막 6경기에서는 무패행진을 달렸다.

선수들은 새 시즌을 앞두고 창단 이래 처음으로 국내(거제도)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했다. 궂은 날씨와 혹한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쉽게 좌절하지 않는 방법을 익혔다. 여기에 선수단의 남다른 간절함이 더해져 지금의 성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강원 선수단 내에는 승리를 향한 의지와 경쟁의식은 남다르다. 경기력이 부족한 선수들은 개인의 성장을 위해 숙소 밖에서 생활하며 별도의 집중 훈련을 받고 있다.

또한 앞으로는 우수 유소년 선수들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1군 진입으로의 경쟁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그러나 올해는 메인스폰서사인 강원랜드의 후원금 지급이 늦어져 현재 구단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립이 가능한 운영구조를 만들기 위해서 마케팅팀 중심으로 구단을 개편했다.

척박한 스포츠 마케팅 시장을 개척하여 독자 생존이 가능한 도민구단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조태룡 대표이사와 강원FC의 최종 목표다. 이를 악문 강원이 매 경기 연승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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