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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아웃 임박’ 男 감독들, “현장에서 직접 봐야 안다”
김가을 기자 | 2016.05.09 06:47
왼쪽부터 김상우 우리카드, 신영철 한국전력,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C) 우리카드,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트라이아웃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올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선발 제도를 자유계약에서 트라이아웃으로 바꿨다.

KOVO는 지난달 5일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외국인 선수 24명을 확정했다. 9일 입국 후 시차 및 환경 적응을 거친 뒤 11일부터 연습경기에 돌입한다. 현장 평가 이후 오는 13일 드래프트를 통해 외국인 선수를 선발한다.

트라이아웃을 앞둔 남자부 감독들은 고민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트라이아웃 참가 선수 수준을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점에서 감독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졌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지난달 열린 여자부 트라이아웃을 유심히 살펴봤다. 두 팀이 재계약을 선택했다. 1순위 지명이 유력했던 선수가 2순위로 뽑히기도 했다. 포지션별 실력 차이도 있는 만큼 현장에서 뛰는 것을 봐야 할 것 같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과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 역시 “몇몇 선수를 후보군에 올려두고는 있지만 동영상만 보고 선택하기는 쉽지 않다. 직접 본 뒤에 최종 판단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한입 모아 말했다.

결국 모든 것은 현장 평가에 달려있는 것이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전달받은 영상은 베스트 컨디션일 때 모습일 가능성이 크다. 현장에서 스텝이나 공격폼 등을 봐야 한다. 면담 시간도 따로 있는 만큼 인성과 의지 등도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도 비슷한 의견이었다. 김 감독은 “현장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선수도 있을 것이다. 뛰는 것을 보고 후보군을 다시 정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내놨다.

운명의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있다. 처음 시행하는 트라이아웃에서 흡족한 결과를 얻는 팀은 누가 될까. 오는 11일부터 시작하는 현장평가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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