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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박정음이 끝내기 안타를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C)넥센히어로즈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이자 어버이날인 8일 NC가 LG에 11-5로 승리하며 파죽의 8연승을 완성시켰다. 두산은 롯데에 11-17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지만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한화는 로저스가 선발로 나섰지만 kt에 4-7로 패하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잠실] 롯데 17:11 두산
[승] 이정민 [패] 진야곱
39안타 5홈런을 주고받는 난타전이었다. 웃은 쪽은 오늘도 롯데. 롯데는 이번 잠실 원정길에서 3승을 챙기며 휘파람을 불었다.
4-5로 뒤진 5회초 롯데는 손아섭의 볼넷과 1사 후 김상호의 중전 안타에 이은 손용석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문규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에 성공했고, 정훈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7-5 리드를 잡았다.
5-8로 뒤진 두산은 6회말 에반스의 3점홈런으로 순식간에 8-8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롯데 타선의 방망이는 식지 않고 타올랐다. 7회초 문규현의 1타점 2루타와 정훈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보탰고, 김문호와 김상호의 적시타가 불을 뿜으며 13-8로 달아나며 사정권을 벗어났다.
[대구] 삼성 8:7 SK
[승] 김대우 [패] 전유수
연장 접전 끝에 웃은 쪽은 삼성이었다. 6-6 동점에서 연장 승부를 펼친 두 팀은 끝까지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이었다.
11회초 SK가 조동화의 볼넷과 최정의 좌전안타에 이은 삼성 투수 심창민의 보크로 1점을 보태 7-6으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11회말 삼성의 반격에 역전패했다.
삼성은 11회말 선두 7번 성의준의 볼넷과 8번 이지영의 우중간 2루타로 7-7 동점에 성공했고, 구자욱의 우익수방면 끝내기 안타로 1점을 더해 8-7 역전승을 확정지었다.
[마산] NC 11::5 LG
[승] 최금강 [패] 진해수
NC가 오늘도 승리했다. 거침없는 8연승이다. 투타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두산과도 1경기차.
NC는 1회말 1사후 나성범과 테임즈의 연속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3회말에도 박석민의 2타점 좌중간 안타와 이종욱의 우전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해 5-1로 달아났다.
LG가 6회초 히메네스와 이천웅의 적시타로 3점을 추격했고, 7회초 박용택의 솔로 홈런으로 5-5 동점에 성공하자 NC는 7회말 박석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나성범이 홈을 밟아 6-5로 다시 앞섰고, 8회말 박석민의 적시타 등을 묶어 대거 5득점하며 상대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수원] kt 7:4 한화
[승] 고영표 [세] 김재윤 [패] 로저스
kt가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한화는 로저스가 선발로 마운드에 섰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출발은 한화가 좋았다 2회초 2사 후 송주호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정근우의 적시타와 로사리오의 3점 홈런으로 4-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t는 곧바로 추격했다. 2회말 김상현의 중월 솔로홈런과 김종민의 좌전 적시타로 2-4로 따라붙었고, 박경수가 3회말과 5회말 각각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해 4-4 동점에 성공했다.
6회말에는 김연훈의 2루 땅볼 때 정근의 실책으로 3루 주자 박기혁이 홈을 파고들었고, 이어진 이대형의 좌전 안타로 1점을 추가해 6-4 리드를 잡았다.
7회말에는 박기혁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을 추가해 7-4를 만들었다. 한화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고척] 넥센 7-6 KIA
[승] 마정길 [패] 홍건희
역전 재역전의 난타전 끝에 넥센이 승리를 거뒀다. 5-2로 7회까지 앞선 넥센의 낙승이 예상됐지만 8회초 KIA가 대거 4점을 뽑으며 역전, 분위기를 훔쳐냈다. KIA는 서동욱의 내야땅볼로 1점을 뽑았고, 이홍구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김호령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고척돔에 찾아온 원정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9회말 홍건희가 선두 임병욱에게 우중간 홈런을 허용하며 6-6 동점을 내줬다.
넥센은 서건창의 2루타로 분위기를 이었다. 투수가 임기준으로 교체됐지만 박정음이 우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넥센이 선데이나잇베이스볼의 위너가 되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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