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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심 사라졌다” 패장 최용수 감독의 쓴소리
김가을 기자 | 2016.05.08 16:20
최용수 FC서울 감독. (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상암, 김가을 기자] “선수들 투쟁심이 사라졌다.”

안방에서 완패를 당한 최용수 FC서울 감독의 말이다.

서울은 8일 오후 2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이 패배로 서울은 무패행진을 ‘7’에서 마감했다. 감독 100승도 다음으로 미뤘다.

분위기는 서울이 더 좋았다. 서울은 리그 7경기 연속 무패행진 중이었다.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조별예선 1위로 16강에 올랐다. 반면 포항은 4월이 치른 리그 6경기에서 1승 2무 3패에 그쳤다. ACL에서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경기 양상은 반대였다. 서울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 역습에 고전했다. 결국 전반 20분 양동현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이후 심동연과 라자르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완패했다.

경기 뒤 최 감독은 “수원삼성과의 슈퍼매치 이후 불안한 조짐이 있었다. 선수들이 경기 초반 넋 놓은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 투쟁심이 사라진 점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쓴소리 했다.

이어 “포항전을 통해 선수들이 느끼는 점이 있었으면 좋겠따. 초반에 무기력한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방에서 일격을 당한 서울은 오는 14일 성남과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 감독은 “경기는 많이 남아있다. (흐트러지는 것을) 단속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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