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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선수들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C) 한국프로축구연맹 |
[스포츠타임스=상암, 김가을 기자] 포항이 리그 1위 서울을 꺾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8일 오후 2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포항은 2연승을 달렸다. 반면 서울은 무패행진을 ‘7’에서 마감했다.
원정팀 포항은 심동운과 양동현, 이광혁이 공격에 나섰다. 중원은 박선주와 박선용, 박준희와 강상우가 조율했다. 수비는 김준수와 김광석, 김원일이 담당했다. 골문은 신화용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데얀과 아드리아노 투톱을 내세웠다. 이석현과 주세종, 다카하기가 허리를 지켰다. 좌우 윙백은 고광민과 고요한이 섰다. 수비는 김남춘과 박용우, 김동우가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유상훈이 꼈다.
분위기는 서울이 더 좋았다. 서울은 리그 7경기 연속 무패행진 중이었다.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조별예선 1위로 16강에 올랐다. 반면 포항은 4월이 치른 리그 6경기에서 1승 2무 3패에 그쳤다. ACL에서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포항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기회는 전반 14분 잡았다. 포항 박선주는 상대 진영으로 돌파하던 중 서울 박용우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양동현의 슛은 상대 골키퍼 유상훈의 선방에 막혔다.
아쉬움은 잠시였다. 양동현은 전반 20분 이광혁의 패스를 받아 단독 드리블로 서울 진영으로 향해 내달렸다. 양동현은 상대 수비 견제를 뚫고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기세를 올린 포항은 전반 32분 심동운의 추가 골로 분위기를 띄웠다. 심동운은 양동현이 찔러준 공을 드리블해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잡았다. 뒤늦게 서울 수비수 박용우가 달려들어갔지만, 심동운 슈팅이 더 강했다.
전반에만 2골을 내준 서울은 데얀과 아드리아노 투톱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 신화용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막판에는 다카하기가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맞고 튕겨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포항이 2-0으로 전반을 앞섰다.
서울은 후반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박용우와 이석현 대신 김원식과 윤주태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서울은 데얀과 김동우, 주세종 등이 연속으로 슈팅을 날리며 호시탐탐 상대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서울의 슛은 번번이 포항 골대를 빗나갔다.
결정적 기회는 후반 28분 맞았다. 직접 슈팅이 가능한 거리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은 서울은 키커로 나선 데얀이 포항 골망을 가르며 추격골을 완성했다.
동점을 노리는 서울은 더욱 매섭게 공격에 나섰다. 공격 점유율이 78%에 육박할 정도였다. 그러나 득점은 쉽지 않았다.
포항은 카운터 어택을 통해 또 한 번 기회를 잡았다. 포항은 경기 종료 직전 라자르가 득점을 기록하며 3-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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