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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의 K리그] 어버이날, 이동국-데얀 슈퍼맨이 뜬다
김가을 기자 | 2016.05.08 01:58
FC서울 데얀. (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어버이날 열리는 경기에 ‘슈퍼맨’ 이동국(전북)과 데얀(서울)이 출격 대기한다. 이동국과 데얀은 올 시즌 30대 돌풍을 일으키며 팀을 이끌고 있다.

데얀이 속한 서울은 오후 2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분위기는 좋다. 서울은 8라운드까지 승점 19점을 쌓으며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조별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기세를 올렸다. 반면 포항은 ACL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최근 2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 서울은 지난달 30일 열린 수원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4일 치른 히로시마(일본) 원정에서도 1-2로 패했다. 설상가상으로 캡틴 오스마르가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서울은 데얀 발 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데얀은 올 시즌 리그 8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고 있다. 특히 데얀은 포항을 상대로만 13골(서울 12골, 인천 1골)을 몰아넣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게다가 데얀은 5월 기념일에 열린 경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데얀은 앞서 서울 유니폼을 입고 치른 여섯 차례 5월 기념일 경기에서 무려 10득점을 기록했다. 2009년과 2010년 어린이날에는 각각 3골씩 넣었다. 2013년 어버이날 경기에서도 골맛을 봤다.

다만 데얀은 지난달 30일 수원삼성전에서 발목을 다쳤다. 서울 관계자는 “큰 부상은 아니다. 경기 뛰는 것에는 지장 없을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회복 속도 및 컨디션 조절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확실치 않다.

한편 이동국은 8일 오후 5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올 시즌 리그에서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성남에 승점 2점 밀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ACL에서도 조별예선 1위를 기록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바뀔 수 있다.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전북은 이동국 활약을 바란다. 맏형 이동국은 올 시즌 리그 8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팀내 최다 득점. 또한 이동국은 수원삼성을 상대로 12득점(전북 11골, 포항 1골)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인다.

과연 두 '슈퍼맨' 아빠가 어버이날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전북 이동국. (C) 한국프로축구연맹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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