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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맞대결’ 황의조, 득점+승리 모두 잡았다
김가을 기자 | 2016.05.05 15:53
성남FC 황의조. (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황의조(성남)와 이정협(울산)의 국가대표 공격수 대결이 펼쳐졌다. 결과는 황의조의 완승이었다.

성남FC와 울산은 5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이날 경기는 황의조와 이정협의 ‘국가대표 공격수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2014년 12월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이정협은 2015 아시안컵에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부상으로 한동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정협의 빈자리는 황의조가 채웠다.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성인 태극마크를 단 황의조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 두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시작은 이정협이 좋았다. 이정협은 전반 14분 강력한 헤딩슛을 선보이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10분 뒤에는 이기제의 크로스를 받아 원터치 오른발슛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후반 초반에도 이정협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이정협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태환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슛을 날렸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정협 활약에 황의조도 강력한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전반에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했던 황의조는 후반 4분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황의조는 후반 4분 성남 진영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잡아 그대로 왼발슈팅을 날렸다. 황의조의 슛은 울산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8라운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작성하는 순간이었다.

기세를 올린 황의조는 4분 뒤 결정적 패스로 팀 동료의 골을 도왔다. 울산 진영에서 볼을 잡은 황의조는 뒤에서 달려 들어오는 피투를 향해 살짝 공을 빼줬다. 패스를 받은 피투는 그대로 슛을 날려 K리그 데뷔골을 폭발했다.

이로써 황의조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동시에 황의조는 국가대표 공격수 맞대결에서 환하게 웃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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