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FC서울 윤주태. (C) 한국프로축구연맹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윤주태(FC서울)가 히로시마전에서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FC서울은 4일 오후 7시 30분 일본 히로시마 에디온스타디움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앞선 5경기에서 승점 10점을 챙기며 조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운영에 여유를 가진 만큼 최용수 서울 감독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일부 선수를 원정에서 제외했다. 대신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선수,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윤주태도 그중 한 명이다. 윤주태는 지난달 16일 수원FC전 이후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히로시마전을 앞두고 출전 명단에 복귀했다.
최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윤주태와 동석해 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달 리그전을 앞두고는 “윤주태는 공격력 등 장점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감독의 믿음을 받은 윤주태는 “아직 100%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 그러나 감독님께서 배려해준 덕에 쉬면서 잘 치료했다. 출전 여부는 감독님께서 결정할 부분이지만, 그라운드에 나서게 된다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주태가 더욱 각오를 다지는 이유는 히로시마전이기 때문이다. 윤주태는 2014년 3월 19일 히로시마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원정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윤주태는 팀이 1-2로 밀리던 후반 교체 투입돼 분위기 반전을 노리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데뷔전에서 아쉬움을 남긴 윤주태는 이번에야 말로 설욕하겠다는 다짐이다. 그는 “2년 전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 때는 패했다. 이번에는 반드시 이기고 싶다”고 이를 악물었다.
이어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다. 승점 3점을 챙기러 왔다. 놀러 온 것은 아니다. 히로시마는 2015 J리그 챔피언이다. 우리도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챔피언 간의 대결이다. 한-일전보다는 클럽간의 자존심 대결이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과연 부상에서 돌아온 윤주태가 히로시마전에서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윤주태는 4일 오후 열리는 히로시마전에 출격 대기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