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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미니 한일전’ 앞둔 최용수 감독, “팀 자존심 걸려있다”
김가을 기자 | 2016.05.03 19:59
최용수 FC서울 감독. (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클럽(팀) 자존심이 걸려있다.”

히로시마(일본)와의 ‘미니 한일전’을 앞둔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승리를 향한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최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4일 일본 히로시마 에디온스타디움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경기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 감독은 “승점은 큰 의미가 없다. 그러나 상대는 J리그에서 훌륭한 감독님 아래에서 존중을 받고 있는 팀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은 앞선 1~5차전에서 승점 10점을 챙기며 조1위로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이에 최 감독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일부 선수를 원정에서 제외했다.

최 감독은 “몇몇 피로누적 선수들을 서울에 남겨두고 왔다. 이번 경기는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선수,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런 선수들이 더 경쟁력을 보였을 때 우리는 시즌을 더 탄력적으로, 여유롭게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다카하기(일본)는 데려오고 싶었다. 본인 또한 팬들에게 인사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팀 스케줄에 함께 가야한다. 다카하기는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클럽간 ‘미니 한일전’으로 관심을 끈다. 최 감독은 “클럽간, 국가간의 한일전은 무게감과 비중이 다르다. 내일은 클럽간 한-일전이다. 클럽의 자존심이 걸려 있다”고 출사표를 대신했다.

과연 서울이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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