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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쇼가 2일 경기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C)홍성욱 기자(동영상 캡쳐) |
[스포츠타임스=로스앤젤레스(미국), 홍성욱 기자] “브레이킹볼이 먹혔다.”
14K 완봉승으로 팀을 6연패 수렁에서 구한 LA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2일(이하 한국시간) 경기가 끝난 뒤 클럽하우스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커쇼는 샌디에이고 타선을 상대로 9이닝 3피안타 14탈삼진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101개였고 스트라이크가 75개였다.
커쇼는 “1회 시작이 좋았다. 느낌이 좋았지만 1회를 잘한다고 그 경기를 끝까지 잘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마음을 놓지 않았다. 특히 낮경기는 눈이 부셔 수비 상황에서 생각지 못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커쇼는 “팀이 6연패를 기록하는 동안 내가 등판한 경기도 포함돼 있었다. 정말 힘든 일이었다. 오늘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날이었다. 이겨서 정말 기쁘다”고 미소를 보였다.
오늘 가장 잘 먹힌 공은 브레이킹볼이었다. 커쇼는 “브레이킹볼이 주효했다. 최근 투구한 날 가운데 오늘이 제일 잘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1회부터 브레이킹볼을 자주 섞으며 상대 타선을 농락했던 커쇼였다.
커쇼는 “전반적으로 오늘은 모든 구종이 잘 들어갔다. 상대 타자의 약한 곳을 찌르려고 시도했고, 주효했다”고 말했다.
팀 타선이 부진한 가운데 결승타를 기록한 커쇼는 타석에 나설 때 다른 날보다 신경을 많이 썼냐는 질문에 미소를 보이며 “타석에서 너무 많은 걸 하려하지 않는다. 잘하려고 할 뿐이다. 늘 똑같다.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다저스는 내일 하루를 쉬고 탬파베이와 토론토 원정길에 나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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