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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범 성남FC 감독. (C) 한국프로축구연맹 |
[스포츠타임스=성남, 김가을 기자] “의미있는 승리였다.”
승장 김학범 성남FC 감독의 말이다.
성남FC는 1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성남은 4경기 만에 승리와 인연을 맺었다.
홈팀 성남은 3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근 3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광주는 전남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2-1 역전승한 데 이어 7라운드 수원삼성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두 팀은 전반 내내 0-0으로 맞서며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 15분 성남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성남 티아고가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하며 1-0 리드를 잡은 것. 기세를 올린 성남은 황의조의 쐐기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뒤 김 감독은 “홈에서 이겼다. 팀에 아픈 선수가 있는데, 다들 한 발 더 뛰었다. 의미 있는 승리였다”고 말했다.
성남 골키퍼 전상욱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치료를 위해 잠시 축구화를 벗는다. 경기 전 시축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고했고, 경기 종료 직전 김동준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 감독은 “(교체할 때) 갈등 많았다. 그러나 감독으로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그라운드를 밟게 해주는 것밖에 없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마음 편하게 교체했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 선배로서 대신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 그저 빨리 돌아오기만 바란다”고 따뜻한 한 마디를 던졌다.
한편 안방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챙긴 성남은 오는 5일 울산과 맞대결을 펼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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