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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탓이오’ 패장 남기일 감독의 아쉬움
김가을 기자 | 2016.05.01 18:19
남기일 광주FC 감독. (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성남, 김가을 기자] “내가 부족했다. 모든 것은 내 실수다.”

패장 남기일 광주FC 감독의 말이다.

광주FC는 1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광주는 무패 행진을 ‘2’에서 마감했다.

상승세를 타는 광주와 부진한 성남의 맞대결이었다. 원정팀 광주는 전남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2-1 역전승한 데 이어 7라운드 수원삼성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홈팀 성남은 3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한 상황이었다.

두 팀은 전반 내내 0-0으로 맞서며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 15분 성남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광주는 성남 티아고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황의조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경기 뒤 남 감독은 “전반과 후반을 놓고 봤을 때 충분히 성남과 대등하게 경기했다고 생각한다. 예상치 않은 순간도 있었다. 준비를 많이 한다고 했는데, 부족했다. 모든 것은 내 실수다. 선수들은 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 티아고와의 1대 1 상황은 물론이고 페널티박스 지역에서의 모습도 아쉬웠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 세컨볼 기회를 잡았는데, 훈련하지 않은 부분이 발생했다. 내가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원정에서 패배를 기록한 광주는 오는 5일 안방으로 상주를 불러들여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남 감독은 “슈팅을 많이 하고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마무리가 아쉬웠는데 훈련을 통해 강화하겠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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